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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새옷도삽니다

남자 셔츠 브랜드 세비지(SAVAGE) 데님 웨스턴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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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셔츠 브랜드 세비지(SAVAGE) 데님 웨스턴셔츠

 

1. 세비지(Savage) 브랜드에 대하여

세비지의 사전적인 의미는 명사로 '야만인', 형용사로 '야만적인, 흉악한' 이라는 어마무시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름만 들었을 때는 왜 세비지로 지었는가 의구심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패션용어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내추럴' 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세비지는 셔츠만 취급하는 브랜드는 아니고 셔츠, 자켓, 벨트 등 토탈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순 있지만 세비지는 주로 웨스턴 시티룩을 추구하는듯 합니다. 오늘 살펴볼 웨스턴셔츠도 이런 룩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비지라는 브랜드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고 또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두 분을 보았는데... 피지컬과 분위기, 스타일이 아주 멋지십니다. 매우 감탄함...

2. 가격 및 사이즈 

저는 '(세비지)Denim Western Shirts - Dark Blue'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M사이즈(95~100)를 선택했고 정사이즈로 잘맞네요.(신체스펙 172cm, 68kg) 패키지나 제품을 보면 하이퀄리티 하이프라이스 전략인것 같습니다. 가격(158,000원)은 제 기준 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가성비충인 저한테는 사실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이긴 합니다. - Price : 158,000원 / Size : M(95~100) / 신체스펙 : 172cm,68kg (상의 98~100) 

하지만 이 제품을 어떻게 구입할 수 있었느냐? 아내 찬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결혼을했고 와이프가 계십니다. 돈도 잘 버시고 능력이 출중하셔서 가끔 이렇게 선물도 해주십니다. 다들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충성충성!!!

 

3. 웨스턴 셔츠(Western Shirts) 특징

아무래도 제품을 구입했으면 이에 대해서 알아야 옷을 입을 때 '아 내가 꽤나 의미있는 옷을 입고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자신감도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웨스턴 셔츠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자 합니다.

 

  • 누가 입던옷? 

웨스턴 셔츠는 미국 카우보이들이 즐겨입던 셔츠를 말합니다. 카우보이 셔츠, 로데오 셔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카우보이는 목장에서 소를 돌보는 사람으로 소를 잡거나 때때로 야생마에 올라타기도 하는 상남자입니다.

  • 요크(Yoke)

셔츠의 앞, 뒷면에 들어간 요크는 웨스턴 셔츠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 요크는 옷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절개 라인이 생기면서 옷에 뭐랄까 다양함? 밋밋함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능적으로는 내구성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 포켓(Pocket)

웨스턴 셔츠는 보통 전면에 두 개의 포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세비지 웨스턴 셔츠는 일명 'Sawtooth(톱니)'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다들 쏘투스, 쏘우투스라고 해서 그냥 어리바리 알아듣는척 했었는데 이제 제대로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포켓의 형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Sawtooth 디자인이 젤 멋진것 같습니다.

  • 스냅버튼(Snap Button)

스냅버튼은 1900년대초 웨스턴셔츠 전문 브랜드 '락마운트 랜치웨어(Rockmount Ranchwear)' 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카우보이, 로데오 라이더들이 옷을 착용할 때 기능적이고 편안함을 주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통 목부분 맨 윗 단추의 경우 스냅 버튼이 아닌 기존의 일반 단추가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통기성과 목 착용감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비지는 맨위 목버튼도 스냅버튼으로 처리되었습니다.

4. 소장중인 빈티지 웨스턴 셔츠들

개인적으로 웨스턴 셔츠를 좋아해서 매물 포함 1)70년대 리바이스, 2)80년대 랭글러, 3)토이즈맥코이 요렇게 세 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가지 각기 다른 컬러와 소재로 만들어진 것들이라 개체마다 매력이 다릅니다. 하나하나 물고 뜯고 하기엔 제가 너무 벅차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To be Continued 가 궁금증도 유발하고 어그로도 끌고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항상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