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청바지 브랜드 추천 '데밀(Demil)' 헐리우드 슬림 오프화이트
1. 데밀(Demil) 브랜드에 대하여
항상 그렇듯이 제품을 살펴보기 전 브랜드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셨을 것 같지만 건너뛰면 아쉽지 않겠습니까?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데밀(Demil)은 'Demilitarize' 의 약자로 과거의 의복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의류를 'Demilitarize'하여 새로운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내는 브랜드입니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 정성스럽게 나와있어 추가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 과거 의류의 복각 및 현대화
데밀은 인스타 감성 맛 브랜드가 아닙니다. 데밀의 특징이자 인상 깊었던 점은 여러 시대의 여러 빈티지들은 직접 연구하고 당시 제품들의 핏을 현대화하고 개발해 내는 점이었습니다. 종종 데밀 인스타 피드에서 오래된 빈티지 청바지 제품들을 보곤 했는데 옛 의복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이 점이 브랜드의 베이스가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핸드메이드의 정성스러움과 자부심, 성실함이 느껴지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일본에는 오사카 파이브라고 불리는 1)스튜디오다치산, 2)드님, 3)에비수, 4)풀카운트, 5)웨어하우스 등 유명한 레플리카 브랜드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러한 전문 복각 브랜드가 없었고 이를 데밀(Demil)이라는 브랜드가 채워주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2. 헐리우드 슬림 오프화이트 데님 (LOT. 026 Hollywood Slims Off White)
데밀의 바지 제품들은 대략 10~3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성비충인 저는 가격대가 높은 제품은 쉽게 구매하지 못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1)데밀 제품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 2)에크루 진이 필요하다는 점, 3)그나마 비벼볼 만한 가격대 인점을 핑계로 바지 한 벌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제품명은 'LOT. 026 Hollywood Slims Off White' 입니다. 가격 99,000원 저는 네이버페이 등 기타 제휴 포인트를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하였습니다. 평소 허리 사이즈 30인치, 해당 바지도 30사이즈를 구매하였고 착용하다 보니 아주 살짝 루즈하게 잘 맞습니다.
- '60년대 치노와 데님 아카이브를 연구해 그 당시의 실루엣과 데님 디테일들을 최대한 구현한 제품'
하지만 60년대의 슬림함은 현재의 슬림함과 기준이 많이 달랐나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밑위가 살짝 긴 편의 결코 슬림하지 않은 레귤러 스트레이트 핏' 바지입니다. 아무래도 과거의 바지라면 현재보다 밑위도 길고 실루엣이 더 넉넉한 편이었을 겁니다. 사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기도 하였습니다. 나도 요즘 아이들처럼 힙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콘밀 원단, 유니버셜 지퍼, 체인스티치 등 제품의 디테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빈티지 의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 이런 디테일이? ' 하면서 좋아할만한 포인트들을 두루두루 갖춘 느낌입니다. 확실히 의류를 잘아는 사장님이 제작하다보니 퀄리티가 다름을 느낍니다. 이러한 정보는 제가 어설프게 다뤘다가는 제작자의 정성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행위인 것 같아 아래 링크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코 귀찮거나 양이 방대해서가 아닌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껄껄
3. 착샷
색상이 부담스럽지 않아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은 바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잘 입고 있습니다. 에크루 진 하나 필요하시다면 데밀 헐리우드 슬림 오프화이트 무적권 추천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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