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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함과 꾸준함 1) 부지런히 손품, 발품을 팔지 않는 이상 좋은 매물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부지런히 꾸준히 하는 것밖에 답은 없다. 2) 내 경험을 가지고 아무리 생각해 봤자 답은 안 나온다. 나는 이 업계에서 무엇이 매너이고 무엇이 상도덕인지 아직 개념이 없다. 내 상식 선과 사회적 통념 안에서 행동해나갈 뿐이다. 이 업계의 기준, 매너는 이제 배워나가야 한다. 만약 이를 알려줄 멘토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3) 어차피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상사도 없고 사장도 없다. 눈치 볼 필요도 없다.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4) 이번 주는 매물도 부족하고 시간도 없다. 제품들 열심히 세탁하고 사진도 다시 찍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빈티지(의류) 가격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 빈티지(의류) 가격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 예전에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빈티지 샵을 보면 '뭐 저런 사기꾼이 다 있나?'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하지만 이젠 생각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다. * 판매자가 바라보는 비싼 가격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능력이 대단하다' 라고 생각한다. 시세보다 비싸게 판매할 줄 아는 것은 뛰어난 능력이다.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눈을 잡아 끄는 포인트를 안다는 뜻이다. 또한, 제품이 유니크하다는 뜻이기도해 그만큼 콜렉팅 능력이 좋은 것이다. 판매를 주로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젠 그런 가게 사장님들을 리스펙한다. * 저는 구매자인데요? 구매자라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빈티지 샵에서는 구매를 안 하면 된다. 심플하게 생각하면 된다. 대신 보통 가격이 높은 빈티지 샵들..
제이미슨스(Jamieson's) 페어아일 니트 베스트 제이미슨스(Jamieson's) 페어아일 니트 베스트 애정하는 아이템들을 주로 리뷰하고 있는데요 옷장을 살펴보다 보니 이제 슬슬 겨울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반갑게 발견한 제이미슨스의 페어아일 니트 베스트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평소 니트 베스트를 즐겨 입는 저에게 활용도 높은 아이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 제이미슨스(Jamieson's) 브랜드에 대하여 브랜드명만 들어도 사람 이름 같지 같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제이미슨스는 Robert Jamieson이라는 분이 1893년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니트 전문 업체이다 보니 근본부터 니트로 꽉 찬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양질의 니트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Shetland 제도(*여러 섬이 모여있는 ..
로퍼 추천 브랜드 '바스(GH BASS)' 라슨 컬러블록 위준 로퍼 로퍼 추천 브랜드 '바스(GH BASS)' 라슨 컬러블록 위준 로퍼 평소에 신고벗기 편한 구두를 좋아해서 로퍼를 즐겨 신는 편인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즐겨 신는 로퍼인 '바스(G.H. BASS) 라슨 컬러블록 위준 로퍼'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제 취향에 맞는 멋진 제품이라 로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살짝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은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1. 바스(G.H. BASS) 브랜드에 대하여 G.H.Bass라는 브랜드명은 'George Henry Bass'라는 창립자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미스타 헨리 바스 씨는 1879년 G.H.Bass 브랜드를 세우고 1936년 첫 로퍼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스 'Weejuns'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 등장 이후 바스 로퍼의 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리바이스 501, 505 (2편)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리바이스 501, 505 (2편) 지난번 작성했던 소장 중인 빈티지 리바이스의 2편입니다. 한 번에 다 작성하기엔 너무 길어서 끊어서 가려고 하는데 막상 2벌밖에 없어 크게 내용이 없을까 봐 빈티지 리바이스의 핏과 사이즈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1. 빈티지 리바이스 핏과 사이즈 * 핏 (Fit) 리바이스의 가장 인기많은 모델인 501, 505 두 가지는 모두 '레귤러 스트레이트 핏'입니다. 레귤러 스트레이트 핏이 어떤 것이냐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 계셔서 말씀드리자면 '슬림하지 않은 낙낙한 일자 핏'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리바이스 501과 505는 슬림핏과 루즈 핏의 사이인 레귤러 핏입니다. 요즘은 넉넉한 루즈 핏이 인기가 많은데, 통이 넓..
남자 청바지 브랜드 추천 '데밀(Demil)' 헐리우드 슬림 오프화이트 남자 청바지 브랜드 추천 '데밀(Demil)' 헐리우드 슬림 오프화이트 1. 데밀(Demil) 브랜드에 대하여 항상 그렇듯이 제품을 살펴보기 전 브랜드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셨을 것 같지만 건너뛰면 아쉽지 않겠습니까?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데밀(Demil)은 'Demilitarize' 의 약자로 과거의 의복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의류를 'Demilitarize'하여 새로운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내는 브랜드입니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 정성스럽게 나와있어 추가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과거 의류의 복각 및 현대화 데밀은 인스타 감성 맛 브랜드가 아닙니다. 데밀의 특징이자 인상 깊었던 점은 여러 시대의 여러 빈티지들은 직접 연구하고 당시 ..
남자 셔츠 브랜드 세비지(SAVAGE) 데님 웨스턴셔츠 남자 셔츠 브랜드 세비지(SAVAGE) 데님 웨스턴셔츠 1. 세비지(Savage) 브랜드에 대하여 세비지의 사전적인 의미는 명사로 '야만인', 형용사로 '야만적인, 흉악한' 이라는 어마무시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름만 들었을 때는 왜 세비지로 지었는가 의구심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패션용어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내추럴' 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세비지는 셔츠만 취급하는 브랜드는 아니고 셔츠, 자켓, 벨트 등 토탈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순 있지만 세비지는 주로 웨스턴 시티룩을 추구하는듯 합니다. 오늘 살펴볼 웨스턴셔츠도 이런 룩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비지라는 브랜드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고 또 사장님..
요즘 뜨는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실버탭' (90년대 패션의 귀환) 요즘 뜨는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 실버탭' (90년대 패션의 귀환) 리바이스에는 여러 라인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정통이자 상징과 같은 레드탭, 60년대 히피 문화를 트렌디하게 반영했던 오렌지탭 그리고 오늘 얘기할 실버탭이 있습니다. (이외 골드, 화이트 등등 존재) 리바이스 실버탭 (Levi's SilverTab)에 대하여 리바이스 실버탭(Levi's Silver Tab)은 1990년대의 루즈하고 배기한 핏을 잘 반영한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실버탭 콜렉션은 루즈핏, 배기핏으로 정의되기도 합니다. 최근 루즈핏, 오버핏의 유행과 함께 빈티지 의류 중에서도 다시금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핏 좋아합니다 그래서 실버탭엔 딱히 욕심없음 힙돌이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실버탭은 19..